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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현 선생의 호는 면암, 자는 창겸이며 1833년 12월 5일 이곳 북향 120미터 되는 곳에서 출생하셨다. 4세되던 해에 충북 단양으로 이사한 후 14세 때부터 화서 이항로 선생의 문하생으로 수학하고 22세에 귀향하여 이곳 서뱔 500여미터 산기슭에 거주하면서 23세에 과거에 급제하여 출사하였으나 벼슬에 연연하지 않고 항시 정의로운 상소활동으로 난국수습을 위하여 노력하던중 일제의 침략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전국을 무대로 의병을 일으켜 항일운동에 전념하다 일본군에 체포되어 대마도에 구금된 후 그곳에서도 적의 음식을 거부하여 73세 되던 1906년 11월 17일 단식 순국하였다. 이에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후세에 전하고자 순국100주년을 맞이하여 이 비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