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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축물은 1926년 7월 5일 신축하여 일제 치하 동아일보 조선일보와 함께 민간 3대 신문의 하나였던 조선중앙일보(1933~1937)의 사옥으로 사용된 건물이다. 조선중앙일보는 독립운동가인 유정 조동호(榴亭 趙東祜)의 후원으로 몽양 여운형(夢陽 呂運亨)이 사장에 취임한 후 1936년 8월 13일자 신문에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인 손기정(孫基禎) 선수의 사진을 실으면서 일장기를 지워버린 사건으로 동아일보와 함께 무기 정간 처분을 받았다가 1937년에 폐간되었다. 1970년부터 농협중앙회에서 사용해 오고 있으며 2002년 '서울특별시 고시 제 2002-27호'에 의해 건물 전면 원형보존을 요하는 근대건축물로 지정되었으며 2003년에 증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