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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훈 전남 장성(長城) 사람이다. 1943년 3월 광주사범학교(光州師範學校) 3학년에 재학 중, 옥대호(玉大鎬)·조규학(趙圭學)·안동영(安東永) 등 17명과 함께 무등독서회(無等讀書會)를 조직하여 매월 두 차례에 걸쳐 모임을 갖고 민족독립운동과 식민사관에 대항한 정통역사관 확립에 노력하였다. 또한 연합군의 한국 상륙시 행동대원으로 봉기하는 것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연락원으로 밀명을 실행하는 계획 등을 논의하다가 1944년 12월 나주경찰서에 피체되어 옥고를 치르다가 광복으로 출옥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