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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관 Independence Hall ▪관리번호: 10-1-19 ▪소재지 : 서울 서대문구 의주로 247 ▪관리주체 : 사단법인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독립관은 원래 1407년(태종 7년)에 중국사신을 영접하기 위해 지어진 영빈관으로서 초기의 이름은 모화루였으나, 1429년(세종 11년) 확장 개축되면서 모화관이라 개칭되었다. 세워질 당시의 위치는 현재의 위치에서 동남쪽으로 약 350m 떨어진 영천동이었다. 이 건물은 정면 6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구조로 되어있는 조선시대 한식 목조건축 양식의 대표적인 건물이다. 한말에 이르자 국제관계의 변화로 원래의 목적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던 모화관을 서재필이 독립협회를 세우면서 독립관이라 개칭하고, 애국토론회를 개최하여 자주, 민권, 자강사상을 고취시키는 독립운동의 기지로써 사용하였다. 그러자 일본제국주의자들은 독립운동 탄압의 일환으로써 이 건물을 철거해 버렸다. 서울특별시는 1989년 독립공원 조성계획에 의해 서대문형무소를 의왕시로 이전하고, 일제가 수많은 애국선열들을 참형시켰던 서대문형무소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상징성을 애국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역사박물관으로써 가능하게 하는 한편 그 일부 자리에 지상 1층(555㎡), 지하 1층(377㎡) 의 구조로 독립관을 복원하였다. 그리하여 지상 1층에는 국권 회복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 순국선열의 위패 3,000여 위를 봉안하여 고혼을 위령하는 추모의 장으로써 이용토록 했고, 지하 1층은 순국선열 후손들이 모여 위훈을 기리고, 독립정신을 고취시키며 또한 이를 선양하기 위한 학술 및 기념 행사장으로써 활용토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