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page


238page

전봉준(全琫準, 1855~1895) 동학농민군의 함성은 1894년 이 강산을 뒤덮었다. 녹두장군 전봉준이 지휘한 동학농민군은 부패한 벼슬아치를 몰아내고 폐정을 바로잡기 위해 봉기하였다. 농민통치기구인 집강소에서 개혁활동을 펼치던 중 일본이 침략 음모를 꾸미자 이를 몰아내려고 전면 재봉기하였다. 동학농민군 지도자 전봉준은 공주 우금치에서 일본군이 주력인 진압군에게 패배한 뒤 서울 전옥서(한성부 중부 서린방)에 갇혔다. 그리고 권설재판소에서 사형 판결을 내린 다음날인 1895년 4월 24일 새벽 2시에 손화중 김덕명 최경선 성두한 등 동지들과 함께 교수형을 받았다. 이제 순국 123주년을 맞이하여, 국민 성금을 모으고 서울시의 협조를 받아, 종로 네거리 전옥서 터에 녹두장군의 마지막 모습을 동상으로 세운다. 2018년 4월 24일 사단법인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