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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공 신익희 가옥 / Haegong Sin Ikhu’s House / 海公申翼熙故居 | 海公申翼熙家居 지정번호 :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23호 / 시대 : 1930년대 /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동 164-2번지 이 집은 해공 신익희 선생(1894~1956)이 살던 곳이다. 그는 국회의장에서 물러난 1054년 8월부터, 민주당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선거 유세 도중에 갑자기 숨진 1956년 5월까지, 약 1년 9개월 동안 이 집에서 살았다. 이 집은 1930년대에 지어진 도시형 한옥으로 넓지 않은 땅에 소박한 구성을 보여준다. 이 집은 두 채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ㄱ자형 사랑채와 ㄴ자형 안채가 만나 ㅁ자형의 안마당을 이루고 있다. 2003년 해공 신익희 선생 기념 사업회에서 이 가옥을 사들였고, 2005년에는 서울특별시 기념물로 지정되어 안채와 사랑채를 보수하였다. 신익희 선생은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여 독립운동가로서 활동하였고, 해방 후에는 반탁위원회를 결성하여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선도하였다. 1947년에는 입법위원회 의장에 선출되어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률을 제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1950년에는 제2대 국회의장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