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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곡 은용(殷溶) 선생 덕행기(德行紀) 선생계서는 고려 공민왕조의 명 재상이신 문정공. 휘 사도(思道), 호 설곡(雪谷)의 21세 손이시며 왜정 때 사설 개량서당을 설립하여 지역 농가 자녀들에게 무상 교육으로 공이 크신 송원(松圓), 태윤(泰允)공의 장남으로 태어 나셨으며 천품이 온후 단아 하시며 호는 주곡이시다. 일본서 대학 수학 중 조국광복을 맞아 귀국하여 서울 상경대학에서 학업을 마치시고 잠시 교직에 종사 하시다 뜻하신바 있어 정계의 유혹도 외면하시고 1960년대 초 귀향 하셨다. 선생은 고향의 빈곤을 가슴 아파 하시고 부자 농촌의 꿈을 이루고자 포도 재배 기술을 지역에 보급하며 영동군 포도회를 발족 활성화 시키고, 한국 포도회 충북이사로 활약 하시며 영동을 전국 제일의 포도 주산지로 자리 매김하게 하여 당신이 평소 염원하시던 복지 농촌을 이룩하는데 크게 기여 하셨다. 애향심이 남달라 기미년 3.1독립 운동 당시 영동군 만세 운동에 불을 지핀 마을의 7지사의 잊혀져가는 행적을 다방면으로 추적 현양하여 영동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랑스러운 역사로 남게 하셨다. 덕망이 높아 평화통일 자문회 중앙상임위원으로 활동 하셨고, 노래엔 영동지역 원로회의 초대의장 역임으로 국가 발전과 경로사상 고취에 공헌 하셨다. 이에 우리 군민들은 선생의 애향 애농 정신과 업적에 감사하며 그 공을 높이 기리고자 정성을 모아 이 송덕비를 세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