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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목골 유래비 천마산 준령 이어지는 양지바른 끝자락 큰 괴목골 옆 작은 괴목골 산제당 아래 시나무골 느티나무 어우러진 병풍같은 뒷동산가 백호날의 휘감아 품고 있는그림같은 복된 마을. 천마계곡 발원으로 섬섬옥수 흘러들어 문전옥답 적시며 뎅민산 돌아 양살미로 흐르고 이땅에 오곡이 년년이 풍년이고 풍요로운 우리마을. 이곳이 바로 젖과 꿀이 샘솟는 무릉도원이 아닌가. "정"과 "덕"이 넘치고 사시사철 다정한 이웃. "나"보다는 "너"를 위해 양보를 미덕으로 "불의" 앞에"정의"가 용솟음쳤던 우리의 선조님들 모든 역경 헤쳐 나와 물려준 이땅. 다듬과 가꾸어 후손에게 물려주고 오늘보다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자구나. 다같이 알아야 할 우리마을의 연혁은, 1909년 영동군 남일면에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의거 괴목골 다리골 방하제 샛터 구말을 병합 괴목리라 칭하고 우리 마을에 소재지를 두고 양강면 이라고 명칭이 시작되었고 우리의 훌륭한 조상님들은 3.1운동이 나던 해 4월 3일 면내에서 유일하게 괴목골 주재소 앞에서 200여명이 일제에 거세게 항거하다가8명이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애국정신에 불타는선조님들의 후손이 바로 우리라는 자랑과 긍지를 가지고 "충"과 "효"를 존중하며 살아가면 먼 훗날까지 우리의 후손은 이를 교훈삼아 따르리라.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다짐하며 영원히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리라. ㅇ 어른을 공경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며 ㅇ 서로를 이해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ㅇ 상호간에 신뢰하고 책임을 다하자 1996년 11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