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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내광평에서도 대한독립만세 소리는 온 천지를 뒤흔드는 듯 맹렬한 기세였다. 이러한 정당한 평화적인 궐기에 대하여 일정의 탄압은 혹심하여 백여명의 독립의사를 체포구금하여 잔인한 고문과 형벌이 말할 수 없었다. 이 중에서도 수십명은 고문 끝에 반신불수가 되고 혹은 불치의 병으로 천명까지 빼았기고 몇몇 의사는 옥고를 당하였다. 이 숭고한 3.1정신을 이어받아 이 거룩한 정신을 만대의 후세까지 길이길이 받들어 새마을정신으로 평화적인 통일국가를 건설하려 하노라. 의사 여규병, 정화중, 여규방, 여규일, 여중선, 김승림, 박두업, 박원포 서기 1979년 기미 3월 일 3.1독립운동 60주년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