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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동학농민군이 관군과 일본군에게 패하여 이에 가담한 이 지역 백성들이 죽게 생겼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영동군수로 있던 오형근이 이 백성들을 구해주었다고 한다. 보은 관아에 정부군이 내려와 백성들을 처형하려고 하자, 오형근이 한겨울임에도 밤낮으로 관아 마당에 엎드려 간청했다. '끌려온 영동 고을 동학교도를 살려달라."고 했다. 턱수염에 고드름이 맺히도록 빌어 결국 구해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서기 1994년 당시 90세였던 정태선 옹이 그가 어렸을때 전해들었던 애기라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내용은 믿을수만은 없다고 한다. 다른 기록에 의하면 당시 오형근군수는 관아창고에 수탈한 곡식과 재물로 가득했다고 한다. 그런데 동학농민군에게 모두 뺐겼다고 한다. 선정비는 후대에 이를 덮고자 지어낸 애용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출처 : 인터넷 불로그 https://jang0355.blog.me/221307105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