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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에 정신적인 지주이셨다. 기미 3.1 독립만세운동이 전국에 메아리치자 부친인 헌주공과 더불어 문중의 뜻을 같이하는 분들을 규합하여 거사을 결의대한독립만세을 고창하니 점차 인근주민이 호응 기기열 실로 하늘을 찌를 듯 하였다. 3월 29일 학산에서 도로부역에 동원된 수많은 군중과 합세하여 만세을 고창하며 일대시위을 전개 마침내 일경주재소을 불태우니 총검을 들은 일경 마저도 겁에 질려 대한독립만세을 부르는 진풍경을 있게 하였다. 선생은 기후 일경으로부터 주동자로 낙인이 찍힌 부친과 같이 피신 중 모친께서 연일 일경에게 모진 고문을 당하심을 아시고 자진 피포 2년간 공주형무소에서 옥고을 치루시었고 부친인 헌주공은 7년여의 피신생활을 하였다 한다. 해방 후 향리에서 이 나라 건국운동에 일조을 하시였으며 6.25 사변시에는 공산당에 피포되여 옥고을 치르시었고 서기 1966년 병오 10월 20일 영면하셨다. 정부에서는 1982년 건국공로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으니 유자 준호 상호 기호의 정성을 받아 선생의 애국단성을 후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