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蝶走蜂飛箇箇忙采花離落正斜陽 접주봉비개개망채화이락정사양 老牛解紛紜態但臥看山鼻息長 노우해분운태단와착산비식장 나비와 벌이 바삐 날듯이 제각기 바빠 갈길을 재촉하여 꽃피고 새우는 정든 고향에 돌아가니 어느듯 저녁무렵이 다 되었구나. 마장에 매인 황소도 주인의 황급한 모습을 알고 있기라도 하듯 누워서 먼산만 바라보며 씩씩거리고 있네 서기 2009년 7월 12일(음 윤 5월 20일) 청포 휘 선재공 장학회 장손 근중 근수 후원 국가보훈처장 김양 광복회 강원도지부장 유연익 강릉항일운동얼선양회장 손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