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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 민긍호 의사 어록 오늘날 자기 일신을 도모하여 일본과 친밀한 자는 그 관직이 높고, 나라를 위하여 충성한 지는 그 피를 흘려붉으나, 긍호(肯鎬)가 자신을 일본에게 투항하면 명치(明治)의 통치세상에서 지위가 높아지고 부(富)가 여덟 역적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모르는 바 아니나, 이것은 긍호(肯鎬)의 뜻이 아니다. (강원도 관찰사 황철의 귀순회유에 답한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