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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 권인규 의사 어록 아! 우리 5백년 대소 신민들아, 저 왜놈의 극악함은 어찌 치마 더 말할 수 있겠는가. 강산에는 아직도 2릉(陵)의 원수가 남아 있고, 천지에는 또 8월의 변고가 일어났으니, 설사 그놈들의 배를 쪼개고 그놈들의 간을 씹지 못할망정 또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깎으며 그놈들의 호령을 따른단 말이냐!! 원통하고 원통하도다! (창의 포고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