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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출참문 이날, 태광사에서 다음과 같이 행합니다. 지구촌 그 모든 영가시여 얼마나 원통하고 한 맺히셨나요. 권력자들로 하여금 전쟁으로 인하여 희생된 그 모든 분들 참혹하고 미개한 일면들이 오늘까지 이어지니 참으로 슬픕니다. 영가시여, 어떻게 가셨나요. 총칼로 전쟁에 내몰리고 힘 있는 자들의 그 야욕에서 각종 도구로 살이 찢어지고 뼈가 부스러지고 갖은 고통으로 소리치며 생을 마치셨나요. 이러한 원한들이 이 세상 가득한데 그 누가 위로하리요. 하여, 오늘 태광사에서 사부대중과 함께 청정수를 뿌려서 그 원혼들 모두 씻어드리니 모든 원결 풀으소서. 기쁘도다 하나 같이 이 같은 인연이 어디 있으리요. 모시나이다 태광사 자미원에서 지구촌 원혼들을 금빛 같으신 상호 꽃속으로 이제 모두가 강림하소서. 아미타 부처님 상호 부처님의 보호 아래 원만하신 모습 향연을 타시고 사자좌에 앉으사 지구촌 모든 전쟁을 막으시고 신장으로써 햇빛보다 더 밝은 광명으로 모든 생명 지키소서. 오늘, 지구촌에서 지은 죄업을 참회하는 뜻과 함께 다 청정 소멸하여 지이다. 오늘에 이러한 공덕으로 삼보회상에 모인 호법천신과 상중하계의 한량없는 신기 등 중에게 회향하오니 바라옵건데 이러한 공덕에 환희한 마음으로 천상 인간에 복을 내리고 지구촌 모든 중에게 교화를 펴서 선근 과보들이 원만케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