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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 동풍에 휘어지고 서풍에 휘어지고 남풍에 휘어지고 북풍에 휘어지고 이리봐도 꼬불꼬불 저리봐도 꼬불꼬불 가지는 바람따라 시달리지만 그윽한 솔향 천리를 뻗고 그대의 푸른 절개 만고에 전하네. 태광사 석존스님이 호국스님께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