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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정석대공 추모비 공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매원리 36번지에서 1908년 9월 14일 출생하여 1923년 3월 24일 삼척보통학교(12회)를 졸업하고 1923년 서울 배재고보를 거쳐 1926년 3월 삼척군 대평리 보통학교 선생으로 근무하였고 1928년 삼척군 정하리의 온유공장에 근무하면서 1931년 신간회가 일제에 의해 강제해산되자 1933년 7월 강원도 삼척군 일원에 삼척 노농공작위원회를 조직하여 삼척노동조합 책임자로 활동하며 주간에는 오분리 해귀 약수터옆 폐광 갱도안에서 집회를 하고 야간에는 주모자들만 정하리 119번지(현재 정라파출소) 정석대 부부의 거처에서 중앙부 책임 심부윤, 삼척면 책임 정석대, 근덕면 책임 이상인, 북삼면 책임 박래빈, 정라항 책임 변소봉등이 삼척 노동공작위원회 소속의 김덕환, 황운대, 주응록, 이개동, 최춘희, 최대희, 최윤달, 홍길성, 정건화, 최동의 정진옥 등 여러 사람이 늘 오후 10시 이후 밤에만 집회를 하였으면, 일제의 근덕면 도로공사부역에 항거 비밀결사대(일명 K회결사대)를 조직하여 근덕면 사무소를 습격하고자 1,000여 명의 면민을 동원시켜 거사하여 세인의 이목을 놀라게하고 일제가 말하는 소위 적농사건으로 1934년 음력 4월 2일 정하리 119번지 집에서 집회를 마치고 나오다 정석대외 책임자 여러사람이 삼척경찰서에 검거되었고 처 김반운도 수차례 경찰에서 고문을 받았다. 1934년 11월경 강릉검사국 지청에 송치되어 1935년 1월 29일 함흥형무소로 이감되어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을 언도받고 1935년 11월 8일 출옥, 일경의 심한 고문휴우증으로 인하여 1944년 음력 5월 20일 향년 36세를 일기로 사망하다. 1990년 8월 15일 정부에서 공의 애국충절을 기려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 제210호를 추서하였으니 구천에 계실 영전에 보답하는 길이라 하겠다. 공의 백절불굴의 지조와 행적은 민족의 역사와 더불어 영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