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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유허지 적조암 〈동학 2세 교조 해월신사(海月神師) 기도터〉 이곳 적조암(寂照庵)은 동학 2세 교조 해월신사(崔時亨) 1827~1898)가 1872년 10월 15일부터 12월 5일까지 49일의 특별 기도를 드린 곳이다. 당시 해월신사는 적조암의 노스님 철수좌(哲首座)의 양해를 얻어 강수, 유인상, 전성문, 김해성 등 동학의 지도자들을 대동하고 특별기도를 행하였다. 이 특별기도는 이필제의 난(1871년 3월)으로 풍비박산이 된 동학교문이 다시 일어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특히 특별기도 이후 강원도 정선과 영월, 충청도 단양 등 삼남일대로 교세를 넓혀, 1894년 갑오동학혁명을 일으키는 원동력을 이루었다. (여기서부터 1㎞) 2016. 5. 19 (여기서부터 1㎞) 정선문화원 정선군 향토사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