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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바위(畵岩) - 소재지 :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이 바위는 높이 50m, 길이 150m로 한폭의 그림과 같다 하여 화암(畵岩), 즉 그림바위라 하였으며 마을 이름도 화암리(畵岩里)라 하였다. 바위의 형상(形狀)은 그림을 그린 병풍(屛風)과 같고 마주보는 신선대(神仙臺)의 바람막이로서 둘러 친 듯이 펼쳐져 있다. 신선바위에서 정면(正面)으로 바라보면 한마리의 커다란 공룡이 가로로 엎드려 이 고장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말하여 주는듯 바위 꼬리 부분에는 미련한 곰바위가 암석(岩石)을 굳게 지키고 있어, 오늘날 이 지역이 날로 번창(繁昌)할 수 있는 원천적(源泉的) 뿌리가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