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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유허지 싸내 〈동학 교조 수운대신사 부인 박씨(朴氏) 사모님이 사시던 마을〉 이곳 싸내는 동학 교조인 수운대신사(崔濟愚)의 부인 박씨 사모님이 말년에 기거하시던 곳이다. 대신사가 1864년 참형을 받아 순도하신 이후 부인 박씨 사모님은 단양 접주 민사엽(閔士葉)의 도움으로 정선 문두곡에서 살다가, 민사엽이 환원하자 이곳 저곳을 전전하면서 고통스럽게 살았다. 그후 2세 교조 해월신사가 정선지역에서 자리를 잡게 되자, 도접주 유인상(劉寅常) 등의 주선으로 1872년 이곳으로 정착하시게 되었다. 대신사 부인 박씨 사모님은 이곳 싸내에서 정선 동학도인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다가, 1873년 12월 10일 향년 49세로 환원하였다. 2016. 5. 19 정선문화원 정선군 향토사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