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page


182page

정선신사터(旌善神社基) 단죄비 이곳은 일제 강점기 정선신사(旌善神社)가 있던 자리로 정선군민에게 일왕과 일제 전범자들을 참배하여 그들의 넋을 기리도록 강요했던 장소이다. 신사는 해방 후 정선군민에 의해 파손되었으며 그때 깨어진 시멘트 조각이 1980년대까지 주변에 존재했다. 이후 일제 신사가 있던 자리에 정선군 충혼탑(1970년 5월 31일)이 들어섰으며 그 충혼탑 또한 2006년 6월 6일 정선읍 신월리로 이전되었다. 우리는 정선의 주산인 비봉산(飛鳳山)의 맥을 끊고 신사를 지은 일제의 폭거에 분노하며 그 역사적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하여 시민들의 뜻을 모아 단죄비를 세운다. 2021년 3월 1일 정선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