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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박대 1 斜陽叩立兩柴扉 (사양고립양시비) / 해질 무렵에 남의 집 문을 두드리니 三被主人手却揮 (삼피주인수각휘) / 주인놈은 손을 휘저으며 나를 쫓는구나 杜字亦知風俗薄 (두자역지풍속박) / 두견새도 야박한 인심을 알았음인지 隔林啼送佛如歸 (격림제송불여귀) / 돌아가라고 숲에서 울며 나를 달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