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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 주말 다시 영월을 찾았다. 이번에는 김태원 의병장의 묘소 위치를 알고 있다는 분과 사전에 약속을 하고 왔다. 하지만 오는 도중에 그분과 통화를 하니, 또 이상한 말씀을 하신다. 지금 외부에 나와 있으니, 면사무소의 총무계장을 만나보라고.. 힘들게 주말에 체육대회를 하고 계시는 총무계장님을 만나서 물어보니, 그 분도 모르신다고 한다. 화가 나서 다시 그 분과 통화한 결과 자신도 모른다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