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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김상태 의병장 충절비 관리번호 17-1-1 / 소재지 : 영월읍 영흥리 / 건립자 : 삼척김씨 종친회 / 관리자 : 영월군 김상태(1862~1911) 의병장은 삼척 김씨로 1862년 단양군 영춘면 남천리에서 태어났으며 영월군 하동면 옥동리에 이사하여 살았다.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나 단발령이 내려지자 울분을 참지 못하여 의병을 모집하여 이강년(李康年) 의병장과 손잡고 중군장이 되어 의병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리고 유인석(柳麟錫) 대장의 휘하에 합세하여 경상, 충청, 강원 3개도에 걸쳐 일군 수백명을 무찔러 의병사상 빛나는 공적을 세웠다. 이강년, 민긍호 두 장군이 1908년대에 모두 사로잡혀 처형되자 이후 3년간 수천명의 부하를 홀로 통솔하고 일군과 싸웠다. 일본관헌은 혈안이 되어 장군의 검거에 노력했으나 신출귀몰하여 일군의 포위망을 뚫고 대항하다가 1911년 6월 14일 오전 1시 풍기군 단산면 광암리 소백산 기슭에서 일본군 밀정의 제보로 체포되어 동년 9월 21일 대구형무소에서 순절하니 향년 50세였다. 김상태 의병장 충절비를 삼척김씨 종친회가 주축이 되어 1998년 3월 15일에 이곳 금강공원에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