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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 정대억 의병장 기념비(敬天 丁大億 義兵將 追慕碑) 영월은 항일 의병항쟁의 중심지로 1895년 일제에 의해 명성황후가 시해되고 단발령이 반포되자 의암(毅菴) 류인석(柳麟錫) 의병장은 영월 관아(官衙) 문루(門樓)에 '복수보형(復讐保形)'의 깃발을 높이 걸고 '영월을미의병(寧越乙未義兵)'을 창의하였다. 이때 정대억 의병장도 24세 젊은 나이로 구국항쟁과 국난회복을 위해 노력하였다. 그리고 1905년 삼계(三戒) 원용팔(元容八) 의병장은 주천에서 을사의병(乙巳義兵)을 일으켰다. 경천(敬天) 정대억(丁大億) 의병장은 1872년 11월 6일 영월 삼옥리에서 출생해 북면 언덕 오만에서 성장했다. 본관은 나주(羅州)로 야은공(野隱公) 정사종(丁嗣宗)의 후손이다. 그는 장부다운 기질과 의협심이 강한 인물로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에서 “가선대부 행 용양위호군 겸 오위장(嘉善大夫行龍驤衛護軍兼五衛將)”인 부친 병교(炳敎)와 모(母 )파평윤씨 사이에서 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