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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태 의병장(金尙台 義兵將) 유적 김상태(1862~1911)는 1895년 을미사변(乙未事變)이 일어나자 일본의 만행에 울분을 참지 못해 의병을 일으킨 의병장으로 각지에서 일본군을 무찔렀고 특히 안동의 서벽 전투와 풍기, 죽령의 3개 전투는 일본군 수백명을 희생시킨 우리나라 의병사에 길이 남을 빛나는 전투였다. 1911년 경북 순흥 석천포에서 밀정의 신고로 일본군에 붙잡혀 대구형무소에서 음식을 거절한채 단식 13일만에 순절하니 춘추 50세였다. 이 고장에 의병장이 살던 집터가 남아있고 또한 문중에서 건립했던 충의사(忠義祠)라는 사당이 있었던 이 터에 표석을 세워 장군의 높은 뜻을 길이 후세에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