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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팔열사 열사는 간흉한 자를 배척하기 위해 생사를 결단하였건만 왜국이 침노하니 개탄소리에 목이 메더라. 당당한 정기는 하늘과 땅 같이 크고 경경한 정충은 해와 달 같이 밝더라. 능히 백성을 보호하였으니 초석이 되었고 역시 사직을 도왔으니 간성을 지었더라. 비록 독립은 보지 못하고 몸은 갔으나 세월은 흘러도 역사에는 영원히 이름이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