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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렬각에서 기미년 춘사월에 취의화 여덟송이 초삼일 모진 바람에 항거타가 떨어져 물걸리 동창벌을 붉은피로 물드렸네 세월은 용호천 따라 흘러 팔십여년 자유는 찾았지만 끊긴 허리 이강산 이산의 슬픔으로 가슴마다 눈물짓네 열사님 넋들 어디갔나 팔렬각만 외로워라 돌아오는 춘사월엔 취의화 다시 피어 그 향기로 통일염원 이루게 하소서 이천년 사월 역사바로찾기 연구원 부원장 김창묵 짓고 동창기미만세운동기념행사위원장 이승노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