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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에 계신 형제분을 사교진 홍주군수의 특별하신 배려로 이장 봉안하게 되니 만년 유택에 고히 잠드신 혼령의 명복을 비는 바이다. 오호라. 일시에 형제분이 국가를 위하여 순국하신 일을 전 국민이 추모하여 마지않거늘 하물며 우리 유족의 비분함이야 어찌 금할 바 있겠는가. 그러므로 당시 일을 추념하여 기전하는 바이다. 서기 1985년 10월 30일 손 경덕 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