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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는 강원도 양양(襄陽) 사람이다. 1919년 4월 5일 양양군 도천면(道川面)에서 이석범(李錫範)·이종황(李鍾黃)·이종인(李鍾寅)·이능렬(李能烈)·김영경(金英經)·장세환(張世煥) 등과 같이 물치(沕淄) 장날에 모인 500여명의 군중과 함께 대포리(大浦里)주재소 앞에서 만세시위를 전개하던 중 강현면(降峴面)에서 시위행진해 온 군중과 합세하여 주재소를 습격하는 등 활동하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이해 4월 21일 함흥지방법원 강릉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