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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곳을 다락방 혹은 도깨비 집이라고 한다. 도깨비집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설명하는 시가 있다. 具彗暎(作家 小說家協會代表李員) 내촌천 구비도는 용호대 기슭 오두막집 이름이 도깨비집 밝은 개명천지에 웬 도깨비냐고 묻는 이 있거든 말하여라. 일찌기 나라 잃은 시절의 기미년에 두메 산골 동창에서 불길처럼 일어난 독립 만세 운동의 번개같은 선봉장 우리의 장두 김덕원 의사 총칼 들고 쫓아오는 위적의 무리 앞에 도캐비로 둔갑하여 몰아낸 집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