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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비 - 이 소원 잊지 말아주(양천봉) / 작사 정두수. 작곡 정경천. 노래 나훈아 하늘이여 하늘이여 내 조국의 하늘이여 이 겨레를 살피소서 이 민족을 살피소서. 빼앗긴 나라를 찾는 길이라면 이 한 목숨 바치리다 천만번 바치리다. 양천봉 산마루에 타는 노을은 지나가는 바람 잡고 울고 있구나 어허-어허- 하늘이여. 세월은 한줄기 저 바람 같은 것 흘러가는 구름이여 무심한 강물이여. 거칠던 이 들녘에 새 봄이 오면 피눈물로 빌고 빌던 소원 잊지 말아주 이천년 삼월 일일 한국서가협회 강원도지회장 이만진 쓰다 - 이 노래비는 가수 나훈아씨의 성금으로 세웠다. 나훈아씨가 이 노래를 부르면서 김덕원 의사가 이 봉우리에서 피눈물로 조국의 광복을 하늘에 기원한 사연을 알고 크게 감격하여 뜨거운 추모의 정으로 성금을 희사했다.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에서는 그 성금으로 여기 가사를 적어 노래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