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page


242page

충정공 민영환 유서 중 - 1905년 10월 17일 일제의 강압에 의하여 을사조약에 체결되자 충정공 민영환은 다음과 같은 유서를 남기고 자결했다. 아! 우리나라 우리민족의 치욕이 이 지경이 되었구나. 약육강식이 극심한 세파 속에 장차 우리민족의 운명이 어찌될 것인가? 나 영환은 죽음으로 황은을 갚고 이천만 동포에게 사죄하려 한다. 바라건대 우리 동포 형제여! 천만배 분려를 더하여 자유독립을 확보할 지어다. 영환은 이제 죽어도 혼은 죽지 아니하며 황천에서 여러분을 돕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