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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마을의 하늘 사람은 하늘 하늘은 사람 천도의 나라를 열었네 동창 들녘 일백리 물길을 뚫고 삼십리 옥답을 일구었네 잔혹한 왜병의 총칼 이 땅을 유린할 때 마방에 관솔 밝혀 암흑을 꿰둟었네 기미년 사월 만세 후에는 백년이 가고 천년이 가도 사람은 하늘 하늘은 사람이네 천구백구십구년 사월 강원일보사 논설주간 김영기 짓고 원광대학교 서예과 강사 신명숙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