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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김건영 가옥. 이 건물은 19세기 후반에 건립된 영남지역의 전형적인 사대부 집안의 가옥이다. 이 건물을 세운 김건영(1848~1924)은 1883년(고종 20) 진사시에 합격한 후 참봉 중추원의관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 건물이 역사적으로 주목되는 것은 심산 김창숙이 1919년 파리장서 운동을 전개할 때, 이의 사랑채가 이 지역 유림들의 연명장소로 이용되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