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age


3page

이면주선생 생가
3page

이면주(李冕宙, 1827~1910)는 1827년 봉화 출생으로 호를 계은(桂隱) 또는 하계(霞溪)라 하였다. 그는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또 부지런히 공부하여 어른들의 기대를 모았으며, 24세 되는 철종 원년에 문과에 급제하고 벼슬길에 올랐다. 그 후 전적(典籍)·지평(持平)·헌납(獻納)·병조참의(兵曹參議)·종정원경(宗正院卿) 등 요직을 지냈다. 1905년 봄에는 국정을 바로잡기 위한 8가지 일을 봉함하여 올렸으며, 을사늑약 소식에 5적 처단을 요청하는 상소를 올렸다. 1910년 8월 나라가 망하자 대세를 막을 수 없음을 한탄하며 순국을 결심하였다. 안동 예안에서 향산 이만도가 단식으로 순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도 1910년 10월 19일(음 9.17) 음독 자결하였으니, 84세였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