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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안용관(安鎔觀)은 우리 민족독립정신의 원동력인 3.1정신을 이어받아 일제(日帝)의 고압적 탄압을 무릅쓰고 줄기차게 독립운동선상에서 성스럽고 일편(一片) 마음씨로 나라 사랑하였으니 이에 그 기적(奇蹟)을 비(碑)돌에 새겨 청사(靑史)에 남기려니, 지사(志士)는 어린 시절부터 초범(超凡)한 천성(天性)은 가난을 견디어 절조하며 매사에 확신함과 영민(英敏)한 성격으로 서기 1915년 10월 13일 기성면(箕城面) 정명리(正明里) 신곡동(薪谷洞)에서 태어나다. 휘(諱)는 용관(鎔觀) 자는 국사(菊史) 호는 만오(晩晤)요 순흥인(順興人) 문정공(文貞公) 24세손으로 부는 항선(恒善) 모는 장감호(張甘湖)이다. 매화공립보통학교(梅花公立普通學校)를 졸업하고 문장(文章)이 널리 알려졌으며 효심이 또한 지극하다. 독학(獨學)으로 세계(世界) 경사를 익히며 농민(農民) 삼천리(三千里) 제목 잡지(雜誌) 등을 인쇄하여 농촌의 궁한 생활을 개탄하며 일본제국주의(日本帝國主義)를 구국웅지(救國雄志)를 품고 동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