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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군 휘 수각 자 양옥 호 벽은 성 이씨 관 재령 시조 신라 좌명공신 휘 알평이요. 중시조 휘 우칭 봉 재령군 고로 월성에서 분관되었다. 그 후 부제학 공 휘 맹현 제6자 휘 애 현령공이 세거 영해하고 손 휘 ○○ 사마 증 이조참판 호 운악 제3자 휘 시명 ○ 강릉참봉 ○ 이조판서 호 석계 선생 증손 휘 형원 호 사지와 차자 휘 우침 어공 위 고조 증조 휘 광로 조 휘 상은 고 휘 약영 가정지학과 행○이 향○에 저명하고 비 무안박씨 영녀라. 고종 임신 12월 26일 영덕군 창수면 신리제에 제3자로 태어나니 용모석대하고 고상하여 효지지행과 의협지심이 강함을 보고 부형의 기대가 있었다. 경술합방이 되자 울분을 참지 못하여 불원가사하고 구국 동지 규합에 진력하엿으나 왜경의 탄압을 피하여 비밀리에 권재형 이현설 현우 겸호 학술 「공의 차자 현익」 외 45인과 결의하여 면내 유지에 독립사상을 고취시키고 왜경의 의심으로 행동이 ○○함에 동민의 원성과 사정에 따라 본의 아닌 조무를 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