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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존재종택 및 명서암, 우헌정 종택은 존재 이휘일이 이곳으로 이주해온 조선 현종 2년 1661년에 건립하였으며, 대유학자로 주리학파를 대표하던 존재와 갈암 형제의 살림집이었다. 명서암은 강학을 논하던 곳이며, 우헌정은 이휘일의 8대손인 우헌 이수악이 1800년대 말에 건립한 정자이다. 이수악은 영해 지방서 신돌석과 함께 항일투쟁을 전개하여 명성을 떨친 후 만년에 이곳에서 면학하였다. 종택은 정면 8칸, 측면 6칸의 ㅁ자형 살림집으로 조선후기 양반들의 가옥양식을 잘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