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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돌석 장군 생가 유허(申乭石 將軍 生家 遺墟) 신돌석(1878~1908) 장군은 고종 15년(1878) 외가에서 석계(錫桂)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자라나 서당에서 공부할 무렵 행동이 날래고 담용이 뛰어나 항상 대장으로 추앙되곤 하였다. 그후 1896년 명성황후 시해사건으로 전국에서 의병들이 일어나고 있을 무렵, 장군은 영해의병(寧海義兵)의 중군장이 되어 손병희(孫秉熙), 박상진(朴尙鎮), 이강년(李康年)과 함께 구국운동에 참여하였다.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된 후인 1906년 장군은 의병장이 되어 영덕(盈德), 영양(英陽), 울진(蔚珍) 등의 여러 전투에서 일본군을 섬멸하는 전공을 세우고 1908년 지품면(知品面) 눌곡리(訥谷理)에서 순국하였다. 오직 애국애족의 일념으로 항일운동에 몸바치신 장군의 충성을 기리어 후세에 귀감을 삼고자 생가터에 이 표석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