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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해단 안내문 여기 도해단은 한말 왜적이 우리 국권을 강탈하려 할제 창의항적에 일생을 바친 벽산김도현선생이 도해 순국하신 유적이며 추모단이다. 벽산 김도현선생은 1852년 7월 14일 경북 영양군 청기면 소청리에서 태어났으며 기개와 품기가 남달랐다. 1895년 왜적의 만행에 비분강개하여 창의구국에 사재로 병기구입, 검산성을 쌓아 영양, 안동, 함창, 선성과 강원도 일대에서 결사항적하다 의병해산령으로 좌절하게 되었다. 고종황제 밀지로 다시 의병을 일으켜 싸우다 체포되어 6개월의 옥고를 겪었고 고향에서 영흥학교를 세워 후진을 양성하다, 부친상을 복결하고 유서와 영결시를 남기고 1914년 11월 7일 이곳 산수암에서 도해순국하셨다. 1915년 3월 13일 영해 안동을 비롯한 전국 유림에서 도해비를 세웠으나 왜가 파괴수침하였다. 1950년 도해비 영림계에서 모금, 1954년 11월에 도해비를 복구하게 되었다. 1971년 도해비 복구사업회가 현 도해단을 설단하고 벽산김도현선생숭모회가 매년 음력 7월 14일에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