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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령 순국지사 합동기념비는 일제와 사부령에서 싸우다 순국한 의병들을 위한 기념비이다.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분격한 입암면 주민들이 1896년 음력 5월 12일 일진이 되어 연당리 사부령에서 최후의 일각까지 싸우다가 김상조(金商祖), 정태모(鄭泰模), 김상진(金商璡), 안경순(安景順), 김계현(金桂鉉), 김순흠(金舜欽), 김장흠, 김용흠(金溶欽), 심의형(沈宜瀅), 박석래(朴錫來), 남조한(南朝漢) 등 열 두분의 지사가 순국하였다. 이들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비를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