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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소청리를 비롯한 검각산 언저리의 마을들은 예로부터 은사 수선의 고장으로 구한말에는 춘추대의의 기치를 올려 그 이름이 청사에 빛나고 있다.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나자 벽산 김도현 선생을 중심으로 이웃마을이 힘을 모아 검각산성을 완축하며 의세를 결집하였고 이듬해 병신에는 청량산으로 진을 옮겨 안동의진과 연합하여 상주 태봉에 주둔한 일본 침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