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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사건 후 의열투쟁으로 전환한 남자현은 1927년 4월 사이토 총독을 암살하기 위해 서울로 잠입하였다. 그러나 이 거사는 성공하지 못했다. 다시 만주로 돌아온 남자현은 1931년 10월 하얼빈 총영사관에 갇혀있는 김동삼 구출 활동을 펼쳤다. 1932년 9월에는 국제연맹조사단에 ‘한국독립원’이라고 쓴 혈서 전달을 추진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1933년 1월, 남자현은 다시 만주국 주재 일본 전권대사를 처단하려고 하였으나 계획이 드러나면서 체포되었다. 하얼빈 주재 일본 영사관 감옥에서 6개월의 혹형에 시달렸다. 단식투쟁 끝에 병보석으로 풀려났으나 끝내 순국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