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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저 1991년 6월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모여 이비를 다시 세우는바이다. 그 할아버지 고사리꺽던 충절이 면면히 어이 맑은 절개는 항일의 횃불이 되어 타오르고 선비의 기백은 총칼잎에서도 늘름하였네. 오랑캐신하되기싫어 고해의 길을 걸었으니 영령은 하늘에서라도 이 강토 이 겨레를 보살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