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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의 항일의병사 - 청송은 전국에서 의병유공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으로서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과 의병사에 있어서 정신적인 선각자들의 연고지다. 퇴계 이황 선생과 학복 김성일 선생의 우국충절의 선비정신이 의병정신으로 나타난 것이다. 퇴계 선생의 본향이 처송의 진보이고, 의병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임란 초에 퇴계, 남명 두 선생의 후학을 의병으로 동원하여 진주성을 사수한 학봉 김성일 선생의 태지향이 청송의 안덕이요, 의병승장이었던 사명대사 또한 주왕산 대전사에서 의병을 훈련하였다. 청송의병사는 임진왜란, 정유재란, 병자호란, 구한말 의병 활동으로 나눌 수 있으나, 1996년 청송의진 심성지 의병대장의 문적 정리 중 발견된 적원일기의 발굴로 구한말 의병활동이 크게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청송의병의 대표적인 전투는 1896년 감은리전투, 화전동전투, 1906년 오누이지전투, 1910년 고와실전투가 있다. 오누이지전투(1906년 4월), 고와실전투(1910년), 감은리전투(1896년 5월 14일), 화전등전투(1896년 7월 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