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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의 휘는 상길이요 자는 경림이며 약우당은 그의 호이니 해평김씨이다. 고려 개국벽상공신이 고문하시중해평군시장렬공 휘 훤술이 그 조상이다. 영남사림이 형성될 때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문인인지지당 김맹성 선생이 그의 15대조이며 성균생 원인휘 석겸 자 백붕호 몽암공이 6대조이며 청송현의 입향조이기도 하다. 고조는 휘 구운이며 증조는 휘 우곤이고 조부는 휘 진동이요 고의 휘는 광호이며 비는 안동김씨이니 후덕하여 돈목했다. 슬하에 3남4녀를 두었으니 장남은 휘 영환이요 둘째는 휘 운환으로 재종제 휘 상윤공 앞으로 출계하였고 셋째는 휘 무환이며 손은 치맹 치중 갑록 을록 치오 치한이다. 선생은 1854년(갑인) 12월 20일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에서 태어나 일찍이 명석한 두뇌와 총명으로 학문하기를 좋아하여 선대의 유학 정신을 이어받아 대문장가로 자리를 굳혀나갔다. 선생의 문장학행은 영남사림에서 인정을 받음은 물론 교남지청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