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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정처사 금주허공 휘 숙 1857년(철종 8)∼1942년. 조선 말기 학자. 자는 용경(容卿)이고, 호는 내정(來亭)이다. 본관은 김해(金海)이고, 출신지는 경상북도 구미(龜尾)이고, 거주지는 경상북도 선산(善山)이다. 조부는 허조(許祚)이고, 부친 방산(舫山) 허훈(許薰)의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동생은 과암(果庵) 허용(許墉)이다. 타고난 자질이 총명하고 효성이 지극하며 우애가 깊었다. 초시에는 수차례 이름이 올랐으나, 회시에서는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 후 과거에 뜻을 접고 성재(性齋) 허전(許傳) 문하에서 수학하며, 주희(朱熹)와 이황(李滉)의 성리학을 정통으로 이어받은 부친의 영향으로 성리학 연구에 전념하였다. 뛰어난 학문으로 형제의 이름이 높아 사림의 추앙을 받았다. 출처 :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