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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악한 왜경들의 고문과 잔인한 태형을 모두가 용감하게 잘버티어 이겨내고 출옥하였으나 장독으로 순국한 지사와 그 후유증은 평생을 고통으로 신음하는 삶이었다. 광복후 우리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선열에 대한 응분의 건국훈장과 포장을 추서하였다. 이곳에서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은 여러곳에 큰 영향 주어 많은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계속 일어나게 하였고 님들의 애국애족사상과 독립정신으로 항일운동을 실천케 한 숭고한 얼과 그 정기는 천추에 큰 빛 되어 청사에 길이 남아서 영세에 사표가 되었다. 나라와 겨레 위하는 구국의 길은 창든 야수들이 우글대는 살벌한 가시밭길인데 기어코 가야만할 길이기에 맨발로 뛰어든 님들은 신앙의 방패들고 싸워서 흘린 고귀한 선혈이 질척하게 스며든 이곳 성지에 나라꽃 곱게 피는 근화동산 만들어서 님들의 높은 애국혼 기리며 고달펐던 그 넋을 고이 잠들게 하소서 1996년 4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