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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의 교촌리는 여대의 고현이라. 산천이 수려하고 민심이 순후하여 가봉의 고장으로 일찍이 발속한 현사가 있었으니 성은 우씨요 휘는 희목이며 자는 경집이요. 호는 하산이니 단양인이다. 1881년(신사) 10월 2일 구제에서 태어나 어려서 천품이 총명하고 풍의가 준걸하여 중후관홍한 도량과 강직성실한 지조로 원대한 촉망을 받았으며 밖으로는 위남변공의 문하에서 경사자전의 학문을 익히고 안으로는 효제충신의 정훈을 독승하여 경륜과 덕행을 쌓아 관직을 거쳐 지역발전과 후학교육증진에 앞장서 헌신하고 문중발전에도 크게 공헌하였고 1954년(갑오) 11월 1일 향년 73세에 졸하니 교촌리 안산갑좌원에 안장하고 2006년(병술) 10월에 선영 숭조원에 위패를 봉안하였다. 공의 이력과 공적을 약술하면 。 1902년(임인) 낙육재에 발탁되어 강관의 우수한 인재라 칭찬받다. 。1904년(갑진)에 탁지부 주사로 임명되어 평안도 주재 근무 。1905년 을사보호조약이 강제